🍷 목동 주택가 골목의 LP바 ‘바숨(BASUM)’ 방문 후기 (목동 가볼만한 곳, 목동명소)
목동, 오목교 근처에서 특별히 화려하진 않지만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LP바 ‘바숨(BASUM)’이 있습니다.
직접 다녀온 경험 상, 대단히 고급진 바는 아니지만 동네 단골 LP바, 소소한 힐링 아지트로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이었어요.
대로변이 아닌 조용한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있지만, 위치 자체는 역에서 가깝고 찾는 게 거의 어렵지 않아요.
퇴근 후 가볍게 들르기 좋은 시간대라, 근처 거주자나 직장인들이 저녁 시간에 잠시 머물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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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분위기와 특징
LP로 채워진 소박한 공간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벽면과 천장까지 빼곡하게 채워진 수많은 LP 컬렉션이 가장 눈에 띕니다. 인테리어가 세련된 편은 아니고 소박한 동네 가게 같은 느낌이지만, LP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로 충분히 매력이 있었습니다.
정겨운 손글씨와 사연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벽면과 냉장고 곳곳에 붙은 손님들의 손글씨 낙서와 신청곡 사연들이었어요. 누군가 남겨둔 짧은 메시지와 음악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이 단골들이 자주 찾고 애정을 쌓아온 공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혼자 방문해도 외롭지 않을 거 같았어요. 실제로 혼자 온 분도 있었구요. 아날로그 감성 덕분에 오히려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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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경험
• 사장님이 직접 LP를 큐레이션해서 틀어주는 방식
• 신청곡 용지에 적으면 원하는 음악을 LP로 들려줌
• 재즈, 팝, 포크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되어 있음
저는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느라 신청곡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사장님이 틀어주시는 음악 선곡이 분위기를 살려주었습니다.
비 오는 날 창가에 앉아 듣는 LP 음악은 확실히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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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와 가격대
저는 화이트 하우스 와인 (13,000원) 한 잔을 주문했는데, 무난하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와인 외에도 커피, 맥주, 위스키 등이 준비되어 있고, 안주로는 치즈 플레이트나 간단한 샐러드 메뉴가 있었습니다.
낮에는 커피와 디저트, 저녁에는 술과 안주를 곁들일 수 있어 카페 겸 바의 이중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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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소감
바숨은 엄청 특별하거나 고급스러운 공간은 아니지만,
• 오목교역 근처에서 퇴근 후 들르기 좋은 위치
• LP 음악과 손글씨 사연들이 만드는 정겨운 분위기
• 와인과 함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
이라는 점에서 ‘동네 단골 LP바’, ‘소소한 힐링 아지트’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 방문해서인지 더 감성적으로 느껴졌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음악과 술을 편하게 즐기기엔 충분히 매력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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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숨 (BASUM)
• 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2길 43, 1층
바숨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2길 43
map.kakao.com
• 전화: 0507-1382-5229
• 영업: 월·화 17:00~23:00 / 수~일 14:00~23:00
• 인스타그램: @ba.sum.m
•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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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소박하게 음악과 술을 즐길 수 있는 동네 LP바를 찾는다면, 들러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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